
이번에 가족결합 때문에 인터넷 약정기간을 확인해봤다.
그런데 우리집도 그렇고 부모님 집도 그렇고, 인터넷 약정기간이 이미 한참 지나 있었다.
솔직히 인터넷은 한 번 설치해두면 잘 안 보게 된다.
매달 요금은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, 인터넷도 그냥 잘 되니까 약정이 끝났는지 신경을 안 쓰게 된다.
나도 딱 그랬다.
그러다 상담원과 통화하던 중에 이런 말을 들었다.
“재약정 가입하시겠어요? 상품권도 드리는데요.”
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.
아, 이거 내가 약정 끝난 걸 모르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못 받는 거구나.
인터넷 약정이 끝났다고 통신사가 알아서 상품권을 챙겨주는 게 아니다.
본인이 약정 끝난 걸 확인하고, 직접 전화해서 재약정을 해야 사은품이 나온다.
3년 약정 기준으로는 상품권이 대략 2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았다.
물론 통신사, 상품, 요금제, 시기, 상담 조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.
우리집은 2030 청년 인터넷 1년짜리 약정상품이라 3년 재약정은 안 되고, 1년마다 재약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.
그래서 재약정을 했고, 나는 8만 원 상품권을 받았다.
엄청 큰돈은 아닐 수 있다.
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, 내가 확인 안 했으면 그냥 못 받고 지나갔을 돈이다.
인터넷 요금은 매달 빠져나가는데, 약정 끝났다고 아무도 친절하게 챙겨주지 않는다.
결국 본인이 확인해야 한다.
SK든, KT든, LG든 구조는 비슷하다.
집 인터넷이 약정이 끝났는지부터 확인해봐라.
확인할 건 간단하다.
- 우리집 인터넷 약정이 언제 끝났는지
- 이미 약정이 끝난 상태인지
- 재약정하면 상품권이나 요금 할인이 있는지
- 1년 재약정인지, 3년 재약정인지
인터넷은 귀찮아서 그냥 방치하기 쉽다.
그런데 방치하면 진짜 본인만 손해다.
약정 끝났는데 그냥 쓰고 있다면, 오늘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재약정 조건부터 물어보는 게 낫다.
